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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탐방] 사격협회의 송년모임서 끈끈한 우정 과시

  • 코리안저널
  • 조회 1132
  • 2014.12.20 01:20
▲지난 11일 저녁엔 사격협회가 망년회를 가졌다. 만찬을 겸한 조촐한 송년모임을 몇 시간 앞두고 늘 그래왔던 것처럼 애드너 사격장에 회원들이 모여들었다. 오른쪽 사진은 최병돈 체육회장, 차석준 사격협회장(위 오른쪽)을 비롯한 사격협회 임원들의 모습
 
“재미가 있어서 총을 들었다”
 
휴스턴 체육회 산하의 사격협회(회장 차석준)는 10명의 회원들이 그리 요란 떨지 않고, 느긋하게 친목을 유지하며 팀을 이끌어가고 가고 있다. 차석준 회장의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을 전체 회원들이 닮아가고 있는 느낌이어서 그런지 앞으로도 기자가 근황을 궁금해 하지 않는 한은 먼저 연락을 해오지는 않을 거란 생각도 든다.
사격협회는 금년에 정식 창립(10월 23일)을 알렸지만 회원들 간의 친목은 4~5년 전부터 있어왔던 단체다. 동호회 성격의 ‘남부의 총잡이’가 그 전신이고, 최병돈 체육회장과 유유리 체육회 부회장이 남부의 총잡이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정식으로 체육회 산하로 등록하는 계기가 됐다. ‘총을 쏘는 것’이 우선이 되는 단체이기에 ‘총’과 ‘사격장’은 이들 협회에게 중요한 두 가지 요인이다. 차석준(회장)씨와 황해조(한인 사격대회 다수 수상자)씨의 총 다루는 실력이 전해지면서 남부의 총잡이가 자연스레 결성됐고, 벨트웨이와 게스너가 만나는 지점의 에드너(Athena) 실내 사격장에 한 두 사람씩 동호인들이 모이면서 딱 맘이 통하는 지금의 열 사람이 끈끈하게 우정을 쌓게 된 것이다.
지난 11일 저녁엔 사격협회가 망년회를 가졌다. 만찬을 겸한 조촐한 송년모임을 몇 시간 앞두고 늘 그래왔던 것처럼 애드너 사격장에 회원들이 모여들었다. 권총 사격에 열중하고 있는 사격 협회회원 중에 낯익은 인물들이 눈에 띤다. 바로 금년 ‘한인사격대회(9월말 해병전우회 주최)’에서 우승 트로피를 안았던 황해조(회사원)씨와, 한인 커뮤니티의 최대행사인 ‘코리안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KASH 회장 임종민씨. 이들 둘은 개인적인 일로 송년모임은 참여하지 않았지만, 이들 두 사람의 사격 취미에 쏟는 열정이 회원 모두에게 그대로 전해진 듯 사격협회의 건전하고 활기에 찬 내년을 기약하는 적정인원의 마음은 또 그렇게 탄탄하게 재무장되고 있음을 확인한다.
내년 봄 쯤 사격대회 개최
송년 만찬은 전에 창립 만찬에서처럼 카리스마 넘치는 차석준 회장의 ‘금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한해의 계획 발표’에 우정 어린 시선을 보내며 아기자기한 술자리로 분위기를 유도한다.  “한 달에 한 번씩 에드너 사격장에서 만나 우리는 친목도 다지고 사격솜씨도 상승시키면서 사격협회가 휴스턴 체육회에 단단하게 뿌리내리는데 크게 역할을 했습니다” 차석준 사격협회장은 체육회장배 한인사격대회를 내년 봄 쯤 계획하고 있다는 생각도 밝히면서 회원들에게 신뢰 가득한 인사를 표한다.
흔히 사격을 고도의 정신집중과 강인한 체력이 요구되는 운동이라고 한다. 득점력을 높이기 위해 강조하는 요소일 것이다. 그런데 회원들은 저마다 “재미가 있어서 총을 들었다”는 의견을 한결같이 밝힌다. 사격장에 가서 총을 집어 드는 순간부터 재미가 있다고들 말한다. 정신력과 체력을 중요시하는 사격에 평소 관심을 가졌던 한인들이 “재미까지 덤으로 얻을 수 있는” 휴스턴 체육회 산하의 사격협회가 새해에는 더 많은 동호인들로 북적될 것을 기대해 본다. 
◎휴스턴 체육회 사격협회 회원. 차석준(회장) 김성태 황해조 임종민 케빈염 김종삼 김병수 김지성 유유리 최병돈(이상 10명)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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