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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합니다] ‘코끼리만두’의 새 주인이 전하는 남다른 한국사랑

  • 코리안저널
  • 조회 2320
  • 2014.12.20 01:20
  
▲고객을 응대하는 Kevin, Vicky 두 부부의 특유의 서비스가 딱 한국 사람을 연상케 한다. ‘한국통’이 됐다는 말이 가히 과장된 말은 아닌 듯했다.
 
“저의 고객 타깃은 한국 사람들입니다”
 
코끼리만두(Mandarin Cafe)가 훨씬 맛이 있어졌다. 주인이 바뀐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나날이 한인고객들이 한 둘씩 늘어나고 있다. 가게 이름만 코끼리 만두(9486 Longpoint. 서울가든 옆)지 여느 한국의 중국집에서 볼 수 있는 중화요리를 다 먹어볼 수가 있다.
새로 인수한지 얼마 안돼서 그런지 손님들로 북적이지는 않는다. 그래도 주인 겸 조리사 케빈(Kevin)은 “전혀 초조하지 않다”고 말한다. “한국 사람 입맛을 많이 연구했어요. 아무래도 정통 중국요리보다는 다르지요. 저의 고객 타깃은 한국 사람들입니다”
“곧 코끼리만두의 한국식 중화요리에 만족할 한국 사람들이 넘쳐날 것이라고 자신한다”는 케빈, 비키 부부는 이미 십 수년 전부터 ‘한국통’이었다고 말한다. ‘대장금’에서부터 ‘별에서 온 그대’까지 한국 드라마는 다 섭렵했고, EXO의 노래를 한국말로 따라 부를 수 있을 만큼 중국 광동에서 주방 보조로 일할 때부터 한국문화에 매료됐다고 설명해준다. “알면 알수록 정겹고 신비한 한국과 어떻게 밀접한 관계를 가질까 연구하다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중국요리를 한국식으로 개발하자”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는 케빈씨는 휴스턴에 정착하면서 10군데도 넘는 한국식당을 매일 찾아가 골고루 음식을 먹어보고, 또 주방에 부탁해 재료와 요리비법을 묻고 또 묻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고 한다.
쫄깃한 면(麵) 직접 개발
159종의 코끼리만두 메뉴에 소개된 요리 중에서 그가 가장 자신 있게 추천하는 요리가 닭을 소재로 한 20여종의 음식이라고. “한국의 닭강정을 맛보았을 때 정통 중국의 닭요리와 어떻게 다른 지 알게 됐어요. 시고 달짝지근한 중국요리와 달리, 매우면서도 그리 맵지 않고, 은근히 달지만 또 달지 않은 한국 특유의 맛을 내는데 꼬박 3년이 넘게 걸렸다”는 케빈씨는 “코끼리 만두에서 맛 볼 수 있는 자장면에 짬뽕, 탕수육, 팔보채 등등, 많은 중화요리를 한국 고객들이 다 좋아할 것”이라며 해맑게 웃는다. 어눌한 영어 발음의 설명이지만, 중화요리의 메뉴는 매우 선명하게 한국말로 또박또박 소개한다.       
한인타운과 친숙한 장소에 있는 코끼리 만두의 목을 활용해 인근의 가까운 장소까지는 케이더링(배달) 서비스도 개시한다는 케빈은 “코끼리 만두가 시중에서 파는 면(麵)을 쓰지 않고 주방에서 직접 개발해 만든 면을 요리로 내 보낸다”면서 “한국 사람들이 분식으로 잘 먹는 자장면이나 짬뽕을 한번만 드셔 봐도, 우리만의 면발이 얼마나 쫄깃쫄깃(케빈은 ‘쫄깃쫄깃’이란 말을 한국어로 유창하게 말한다)하고 맛이 있는지 금방 아실 것”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고객을 응대하는 두 부부의 특유의 서비스가 딱 한국 사람을 연상케 한다. ‘한국통’이 됐다는 말이 가히 과장된 말은 아닌 듯하다. 두 부부가 연출하는 코끼리 만두의 운영이 앞으로 어떻게 될지 궁금해진다. 또 손님들은 케빈의 자신만만함대로 테이블을 꽉 채워줄지도 은근히 기대가 된다. 일단 기자가 먹어본 너 댓가지의 요리는 한국식에 가장 근접한 특별한 중국요리를 맛본 느낌을 주었다. 매주 화요일은 문을 닫고 평소 아침 10시에 문을 열고 밤 11시에 셔터를 내린다는 코끼리만두의 전화번호는 713-461-1857 
<임용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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