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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찬양교회/노인회]어르신들 초청 어버이날 잔치열어

  • 코리안저널
  • 조회 113
  • 2017.05.20 04:17
▲사물놀이패‘다울’의 공연을 어스틴 어르신들이 즐겁게 지켜보고 있다.
▲예수찬양교회 봉사자들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이 예쁘게 담겨 있다.
 
“친정에 온 기분, 내년에도 꼭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모이자”
 
어스틴 예수찬양교회(담임: 안일용 목사)는 지난 5월 13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스틴 노인회(회장 강춘자) 회원들과 어르신들을 초청, 어버이날 잔치를 열고 안미정 사모와 20여명의 교회 봉사자들이 몇일전부터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대접했다. 
이 날 행사에는 약 100여명의 어스틴 지역 한인 어르신들이 모여 모처럼만에 만난 지인들과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부채춤 등 한국 전통 무용과 사물놀이패 ‘다울’의 신명나는 공연도 즐겼다.
이날 어르신들을 맞아 인사말에 나선 안일용 예수찬양교회 담임목사는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라는 성경 말씀을 인용하며, 자신의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해마다 어머니날이 되면 마음이 아프지만 “중국 쓰촨성 대지진때 아이를 살리고 눈을 감은 어머니처럼 어느 나라 사람이든 어머니의 사랑은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하고 “신앙의 길로 접어들면서 하나님의 사랑 역시 어머니의 사랑 못지않게 더 강하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안 목사는 “우리 교회 신자들이 정성껏 준비한 음식들을 맛있게 즐겨 주시고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마쳤다.
강춘자 어스틴 노인회장은 오랫동안 노인회 장소로 건물을 제공해 주셨던 예수찬양교회에 다시 오니 꼭 친정에 돌아온 기분”이라며 “교통사고로 오랫동안 누워 계시던 회원분도 자리를 털고 나오신 것을 보니 너무 기쁘다”면서 “모두들 건강하셔서 내년에도 꼭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모이자”고 말했다.
신상우 어스틴 한인문화회관 이사장도 “어머니가 살아계셨으면 노인회원들과 함께 이 자리를 하실 수 있었을텐데 아쉽다”면서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께 인사를 드리게 되어 감사하다. 만수무강하시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신상우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노인회에 1천불을 기탁했으며, 강춘자 노인회장은 잔치를 열어준 예수찬양교회측에 소정의 감사헌금을 전달하며 사례했다.
이어 가나경자무용단(단장 박경자, 오경어, 김순자, 김건희)의 태극선춤이 선을 보였고, 어스틴 한인사회의 자랑인 사물놀이패 다울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연주가 그 뒤를 이었다. 당초 어스틴 고등학생들의 사물놀이 클럽에서 출발한 ‘다울’은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한국 전통 음악을 계승하는 ‘젊은피’들로 대부분 장.노년층으로 구성된 타 지역의 농악단에 비해 훨씬 더 힘있고 강렬한 연주로 청중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어 다시 화려한 무용복으로 바꿔 입은 무용단의 부채춤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예수찬양교회의 안일용 목사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2009년부터 지금껏 매년 어버이날이 되면 노인회에 식사대접을 해오고 있다”고 소개하고 “2008년 현재의 교회당을 짓고 헌당예배를 했던 해에 구 건물을 어스틴 노인회가 사용하시도록 5년간 무상(4년간 임대료 4불에 계약)으로 제공해 드리면서 이 잔치를 시작했었다”고 회상했다. 예수찬양교회는 이밖에도 사물놀이패 ‘다울’에게도 연습장소로 토요일 저녁 교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것은 물론 1년에 두 번 있는 순회영사 방문 때도 교회 건물을 사용하도록 제공하고 있다. 안 목사는 이에대해 “우리 교회 성도님들의 생각이 교회도 한인사회의 한 부분으로 교회 본연의 역할 외에도 여러 역할로 한인 사회에 기여하자고 동참해 주셔서 그렇게 한 것일 뿐”이라고 겸양을 표했다.
<양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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