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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브니’폐지 루머로 비상

  • 코리안저널
  • 조회 18
  • 2017.10.13 03:05
입대 취소 통보에 DACA 한인청년들 추방위기 
 
트럼프 정부가 ‘다카’ 프로그램 폐기를 공식 발표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 이번에는 미군 모병당국이 최근 외국태생 ‘매브니(MAVNI)’ 지원자들의 입대결정을 갑자기 취소한 것으로 알려져 서류미비 신분자 상당수가 추방될 처지에 놓였다. 군 모병 당국은 이번 결정에 대해 아직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이미 지난 8월 1일 매브니 신규 접수 중단을 발표했고 외국인 입대가 안보에 잠재적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이유로 신원조회를 대폭 강화하면서 불안이 가중돼 온 상태여서 해당 한인청년들을 더욱 초조할 수밖에 없다. 
외국인 특기자 모병 프로그램인 매브니는 10주간의 훈련만 마치면 영주권 절차 없이 바로 시민권을 받을 수 있어 미국에 정착하려는 한국 유학생들이 선호해왔다. 
실제 매브니로 미군에 입대해 시민권을 받은 외국인은 1만4천여 명이고 이 가운데 한국인이 30% 이상 차지하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워싱턴 포스트는 미군 군 모병당국이 지난 주 외국태생 ‘매브니’ 지원자들의 입대결정을 갑자기 취소한 것으로 알려져 서류미비 신분자 상당수가 추방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들 대다수는 DACA 프로그램을 통해 미군 입대 지원이 가능하게 된 추방유예 청년들인 것으로 보인다.
휴스턴의 이모씨의 경우, 작년 11월 입대 예정이었지만 지금까지 두 번 연기되면서, 지난 9월 예정됐던 최종 인터뷰만 통과되면 두 달 안에 현역 입대가 가능했는데 이마저 태풍 어마(Irma)로 취소되어 올해 11월 입대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이씨와 같은 한인 매브니 지원자들의 미국 시민권 취득의 꿈이 또 다시 무너지지 않기만을 바랄 뿐이다.  
<변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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