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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한인학교]“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 코리안저널
  • 조회 27
  • 2017.10.13 03:04
먹을 거리, 볼 거리 넘쳤던 한인학교 추석행사
 
지난 7일 토요일 휴스턴 한인학교(교장 박은주)에서는 한가위를 맞아 다채로운 행사들이 종일 이어졌다. 학생들에게 한국의 추석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준비된 이들 행사들로 한인학교 학생들은 떠들썩하고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전 학생들은 반 별로 카페테리아에서 자원봉사에 나선 학부모회원들에게 송편 빚기를 배우고 직접 송편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직접 빚은 색색깔 고운 송편들은 반별로 따로 쪄서 점심시간에 자신들이 만든 송편을 먹어볼 수 있었다.   
그동안 교실에서는 글짓기와 그림 그리기 대회가 열렸으며, 작년 추석과 설날, 어린이날 등에 치러졌던 전통 놀이 대신 반별로 팔씨름 판이 벌어졌다. 낯선 놀이 규칙에 데면데면 했던 것도 잠시, 학생들은 온 힘을 다해 팔씨름 판에 뛰어 들었다. 세 판을 내리 이긴 학생에게는 작은 우산이 상품으로 주어졌다.
 이어서 카페테리아로 자리를 옮겨  추석 퀴즈 대결도 있었는데, 어린 학생들이 추석과 관련된 문제의 정답을 척척 맞추어 학부모와 교사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특별활동을 맡고 있는 김미선, 허현숙씨의 주선으로 꽃바구니춤, 부채춤, 소고춤이 차례로 이어졌는데, 특히 한나래(대표 허현숙) 소속 두 외국 어린이가 앙증맞은 한복을 입고 꽃바구니를 들고 나왔던 꽃바구니춤에는 학부모들의 탄성이 줄을 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학생들의 눈길을 끈 것은 멋진 형, 누나들이 시연한 챔피언스 태권도 시범단의 태권도 시범. 경쾌하고 신나는 음악에 맞춘 절도 있는 품세 동작, 격파시범 등이 이어지자, 한인학교 어린 학생들은 연방 탄성을 지르며 호응했고, 시범 마지막 어린 시범단 학생이 자신을 둘러싼 큰 형들을 태권도로 물리치는 연기에서는 열화와 같은 환성과 박수가 자동으로 터져나왔다.
 이날  한인학교 학생들은 학부모회(회장 김진아)의 열성적인 준비와 공연자들의 협조 덕분에 먹거리, 볼거리, 할거리가 많은 즐거운 한가위 행사를 즐길 수 있었으며,  한가위 행사에 맞추어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등교한 학생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우리의 것, 우리 문화를 후손들에게 경험하고 사랑하게 해주려는 모두의 마음이 한인학교 학생들의 한가위를 한층 더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다.
<양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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