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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국 교육원]“당근을 썰어요, 도토리 묵을 무쳐요”

  • 코리안저널
  • 조회 17
  • 2017.10.13 03:03
한국 요리도 배우고, 우리말도 배우는 교육원 요리 강좌 2기 개강
 
지난 10월 7일 토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인회관 카페 조리실에 낯선 얼굴의 외국인들이 모여들었다. 이들 9명의 학생들은 바로 휴스턴한국교육원(원장 박정란)에서 운영하는  2기 「요리로 배우는 한국어 강좌」의 수강생들이다.
이 강좌는 한국어 학습에 대해 상대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재외동포 청소년과 입양인, 한국인의 배우자, 친지, 한국 요리에 관심 있는 현지인들이 보다 쉽게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원에서 기획한 것으로 지난 9월 9일에 1기를 시작하여 3회의 강의를 전원 출석으로 6명이 수료하였고, 이제 2기를 개강한 것이다.
학생들은 먼저 교육원 한국어 강사인 백은경 선생님의 한국어 지도로 오늘 요리에서 다룰 재료들의 이름과 ‘썰어요’, ‘볶아요’, ‘섞어요’ 등의 동사들을 배우고, 따라 해 보았다. 곧이어 총영사관 관저 요리사인 이윤미  선생님에게 그날의 요리인 도토리묵과 불고기 조리법을 배우고 실습 시간을 가졌다. 이윤미 요리사는 미리 학생들에게 나눠준 조리법에 따라 시연을 보여 주었고, 백은경 강사가 앞에서 배운 표현들을 조리 단계에 따라 다시 한 번 가르쳐 주었다. 박정란 교육원장도 강사들을 보조하며 강좌 진행을 도왔다. 
K-POP이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알려져 있듯이 한국의 음식 문화 역시 무척 많은 외국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강좌에 참석한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도 시종일관 조리법 하나라도 놓칠세라 강의에 집중하고 또 직접 따라 해보는 열의를 보이는데 무척 놀라웠다.
10월 7일을 시작으로 격주 토요일 마다 총  5회 열리는 이 강좌에는 1회 불고기와 도토리묵, 2회 비빔밥과 된장찌개, 3회 잡채와 생선전·호박전, 4회에 제육볶음과 김치볶음밥, 마지막에는 김밥과 해물파전을 만들며, 양념, 조리용어, 행동 표현들을 함께 한국어로 배우게 된다.
<양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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