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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회]“차기 한인회장 임기 내년 1월부터 시작하자”

  • 코리안저널
  • 조회 85
  • 2017.08.11 05:54
8월 15일 한인회‘정기’(?) 총회에서 정관 개정 추진
 
차기 한인회장의 하마평들이 슬슬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제31대 한인회장의 임기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201 8년 1월 1일부터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기총회의 안건은 ‘한인회장 임기’의 조정과 ‘정기총회’에 관한 건인데, 이중 ‘한인회장 임기’에 대한 조정은 당초 30대 김기훈 現 한인회장의 취임 전.후부터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오다가 지난 3월 한인회 이사회에서 정관 개정을 추진키로 결정이 나오고, 7월 6일 김회장이 한인 단체장들과 한인회 원로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의견을 청취하는 등 나름 충분한 사전 논의 기회가 있었으므로 이번 개정 추진에 별다른 무리는 없어 보인다.
휴스턴 한인회 측에서 신문지상을 통해 공고한 정관 개정안을 보면, 2.3조 1항에서‘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짝수의 서력기원 3월 1일부터 시작한다’는 종전 규정을 ‘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1월 1일부터 2차년도 말일까지로 한다’는 내용으로 개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29대 변재성 회장 재임 당시, 이 조항을 개정했던 취지는 신.구 한인회장이 당선 이후 일종의 ‘동거기간’을 가지며 한인회의 인수인계뿐 아니라 업무 연속성을 높이고, 인적 네트워크를 인계해준다는 등의 장점을 강조하며 주류 사회 일부 단체들의 사례를 차용한 발상이었는데, 연말에 집중된 각종 행사들에서 현 한인회장과 한인회장 당선자간의 예우 문제, ‘중복 과세’ 등의 단점만 부각되며, 실효성을 얻지 못했기 때문이다.
함께 개정되는 다른 관련 조항은 ‘3.2.2 정기총회는 ‘짝수의 서력기원 3월 중에 회장이 소집하며, 20~30일 전에 공고해야 한다’는 기존 조항을 ‘매년 회장이 소집할 수 있으며, 30일 전에 공고해야 한다’는 것으로 삼일절 기념식과 함께 열리는 신임 한인회장의 취임식에 맞추었던 한인회 정기총회 일자를 매년 회장이 소집하는 것으로 고치고, ‘30일 전 공고’로 사전 공고 기한을 못박았다.
8월 15일 당일 어떤 식으로 정관 개정 결의안이 제출될 것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한인회측이 보내온 사전 공고문에는 몇가지 오류가 보여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첫째, ‘정기총회’에 대해 기존 정관에서는 ‘짝수(회장 취임 연도)해 3월’로 규정되어 있던 것을 ‘매년 회장이 소집할 수 있으며’로 고치게 되면, 정기 총회가 ‘매년’ 열린다는 장점은 있지만, 개최 일자가 특정되지 않아 정기 총회와 임시 총회와의 구분이 모호해진다. 
3.2.3 항의 ‘20~30일 전 공고’를 ‘30일 전에 공고’로 바꾼 것은 기한의 명확성을 높인 것으로 타당한 결정이다. 이때 이 조항은 ‘정기총회는~’ ‘30일 전에 공고해야 한다’로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러우므로 타 신문의 지적 예시는 무리한 억지 해석으로 보인다. 
둘째, 이번 8월 15일의 총회 공고(또는 광고)에 ‘한인회 정기총회’라고 나간 것은 잘못이다. 개정 전의 구 정관에 따르면 이번 총회는 ‘임시총회’가 되어야 한다. 물론 개정될 정관에 따르면 회장이 소집했다는 점에서 ‘정기총회’라고 주장 할 수 있겠으나, 아직 정관 개정전인데다 용어의 원 취지와도 맞지 않다.
셋째, 정관의 개정 정족수에 대해서는 ‘출석인원 3분의 2 이상으로 한다’를 ‘출석인원(50명 이상) 3분의 2 이상으로 한다’로 바꾸기로 했는데, 구 정관에서는 3.4.1 항에 ‘총회의 의결은 50명 이상의 참석으로 하며’로 되어 있어 3.4.2 (새 조항) ‘출석인원(50명 이상) 3분의 2 이상으로 한다’는 일종의 중복이 된 상태가 된다. 
다만 구 정관 역시 ‘총회의 의결은 50명 이상의 참석으로 하며’(3.4.1)라고만 되어 있어 총회 성립 정족수인지 의결 정족수인지를 명확히 하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정기총회에서 의결을 하려면 50명 이상이 참석해야 한다’ 정도로 해석할 수 있으므로 굳이 3.4.2항에 (50명 이상)이라고 재차 규정하는 것은 중복이라고 보는 것이다. 
이번 정관 개정안이 통과되면 30대 한인회의 활동은 오는 10월 중 선거관리위원회의 구성과 새한인회장 선거 정도만을 남겨두고 있다. 몇몇 개인적인 구설수를 제외하면 특별한 ‘잘못’이나 분쟁 없이 임기를 마치게 된다. ‘설날큰잔치’의 성공적인 개최, ‘재난 대비책 마련’ 등은 30대 한인회의 ‘잘한 일’에 해당한다. 이번 ‘임시총회’의 정관 개정도 차기 한인회를 위해 지금까지처럼 보다 꼼꼼하게 마무리 해주기를 바란다.
<양원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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